영화 D-WAR가 보여준 한국 영화의 미래...

헐리우드를 잡아먹을 듯한 거대한 기세..좋아!
I love Young-Gu's Dream & Passion!
"전세계에서 이런 영화 만들수 있는 나라는 미국 빼면 한국 뿐이다"
심형래 감독이 시사회에서 자랑 스럽게 말한 말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이 영화는 세계에서 미국 이외 한국이 처음으로 선보인 화려한 SF 판타지 영화라는 점이다.
영화는 여러 장르를 가지고 있다. 드라마, 멜로, 공포, 액션등 많은 장르를 가지고 있고 다른 많은 나라에서도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SF 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미국을 따라갈수 있는 이제 한국 뿐이라는것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말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훌륭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SF 영화나 판타지 영화는 딱 두편밖에 없다. 하나는 20~21세기 최고의 명작 SF인 스타워즈와 반지의 제왕 단 두편이다.
ET를 논하기에 ET의 특수효과는 너무 빈약하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동시대 제작된 스타워즈에 비해 ET는 특수효과라고 말하기 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큰 특수효과는 없다. (차라리 인디아나 존스에 들어간 특수효과 컷이 훨씬 많다.)
그 이외의 대부분의 괴수 영화나 SF 영화는 볼거리 위주로 제작된다. 문제는 이 SF 영화의 특성상 아무나 만들어 낼수 없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그 기술적인 문제때문에 허리우드만 세계 영화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것이기도 하다.
최근 영화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트랜스 포머라를 보라. 그 화려함에 압도되지 않던가?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사실 유치하다. 스파이더맨??? 수퍼맨?? 배트맨??? -_- 설마 그 스토리 라인이 훌륭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존재"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그다지 훌륭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도 영화를 못찍는 나라가 미국과 한국을 빼면 전부 다라고 보면 된다. 더이상 스토리 라인에 딴지를 걸지 말라는 말이다.
SF영화는 스토리는 쓸수 있지만 아무나 찍을수 있는게 아니니까...
공격은 최고의 방어이다.
한국영화가 쉬리를 기점으로 급속도로 발전해 온것은 사실이다. 쉬리라는 영화가 한국 영화 발전에 촉매제가 되었다는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점이다. 단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그 쉬리라는 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가 발전되는 시점에서 영화계는 중요한 몇몇 가지를 놓쳤다는것이다.
그 첫번째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가 없다. 한국을 보여줄만한 영화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D-WAR가 보여준 모습은 단순히 "스크린 쿼터"로 방어하는 모습이 아닌 그것을 뛰어넘어 역습하는 모습이다.
"문화를 지키는것이 아니라 문화를 보여주는것"
아마도 이것이 D-WAR가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난타가 그러했고, 점프가 그러하다. 브레이킹 댄스를 추는 비보이가 그러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비가 그러하지 않은가? 문화란 지켜서 우리가 즐기는것이 아니라 보여주어 세계가 즐기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 문화는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이어져 갈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심형래 감독은 다른 길을 선택할수도 있었을거다. 그러나 그는 굳이 조선시대를 보여 주었고, 한국의 전설을 소재로 삼았다. 이것이 한국이라는것이고, 이것이 한국의 역사라는것이고, 이것이 한국의 이야기 거리라는것을 보여주었다.
D-WAR는 스크린 쿼터로 지키기에 급급했던 한국 영화계에서 오히려 역습하는 선봉장이었다라 생각한다. 미국 스태프로 영화가 완성되었다? 라고 반론할수도 있다. 그러나 핵심은 한국이다. 이영화를 두고 "미국영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따지자면 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하청 받아서 완성된것도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도 한국에서 하청 받아서 완성한다. 트랜스포머 CG에 한국인이 참가했다. 그렇다고 그것을 누가 "한국 영화" "한국 애니메이션" 이라고 말하는가.
최소한 이 영화를 통해 네발 달린 용만 알던 서양인들에게 뱀처럼 생긴 용을 알려 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D-WAR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흥행에 실패 했다 하여도 이 영화는 망한것이 아니다. 미국이외에도 멋진 SF 영화를 찍을수 있다는것을 세계에 보여준 이상, 이 영화는 절대로 망한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최소한 심형래 감독이라는 이름과 영구아트라는 이름이 걸리면 "퀄러티"문제에서만큼은 믿을수 있다는 어느정도 보증수표가 되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문제였다면 다음 영화에서 스토리가 좋으면 되는것이고, 편집이 문제 였다면 다음 영화에서 편집에 신경쓰면 되는것이다. 이 영화의 특수효과가 좋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는 성공한것이라는 말이다. 왜? 위에서 말했다 싶이 SF 영화는 찍고 싶다고 찍을수 있는 영화가 아니기때문이다.
심형래 감독이 D-WAR를 제작하며 늘 하던 말중 하나가 "용가리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D-WAR도 없었다" 라는 말은 용가리를 통해 배급등 세계 영화시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웠기 때문이다. 최근 가수 비의 경우도 이런 문제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결국은 한국영화 그것도 SF영화의 선구자로서 한국 영화 최초로 세계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영화를 들고 나아가 실패를 통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몸소 격은 심형래 감독은 사실 한국 영화계에게 있어서 고마운 존재 아닐까?
실패는 누구나 할수 있지만 그것을 밟고 일어서는 것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
또한 심형래 감독은 한국 최고의 SF 감독이다. 그는 SF 영화를 제작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다른 감독이 SF 영화에 도전하기 위해 굳이 미국까지 갈필요 없다는 말이다. 그냥 영구 아트에 가면 된다. 이제는...
심형래 감독의 D-WAR는 이런 무수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 영화인것이다.
이제 한걸음 떼었을뿐이다.
이제 한국 영화계의 발걸음이 남아있다. 스크린쿼터라는 장벽만을 외쳐댈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세계의 문을 부셔버릴것인가에 대한것은 한국 영화계가 스스로 결정하는 일만이 남았다.
그런 의미에서 D-WAR의 "흥행"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다. 쉬리가 그러했듯이 이 영화의 성공이 한국 영화가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첫번째 발걸음이기를 믿기 때문이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등등 쟁쟁한 선진국이나 자국의 문화를 자랑하는 그 어떤 국가도 미국의 영화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한국은 그들에게 멋진 영화 한편을 보여줄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했다. 세계 나라가 허리우드 영화 폭격속에서 숨죽이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은 D-WAR라는 영화로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많은 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세계 시장에서 두번째 발자취를 남기는데 노력하기를 바란다.
또한 이러한 기쁨을 선사해준 심형래 감독과 영구아트 직원들에게 이글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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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엄밀히 내용적으로 보면 디워는 SFX영화, 환타지영화, 괴수영화지 SF영화가 아닙니다.... -_-; 심형래씨가 말하는 SF의 정의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
저도 명확하게 잘 몰라서 지식검색해보니까.
Sci-fi의 범주를 아래와 같이 잡고 있네용^^
① 자연과학의 해설을 소설 형식으로 쓴 것,
② 과학의 선전·보급을 위하여 소설 형식으로 연애나 각종 사건을 엮은 것
③ 자연과학을 트릭으로 한 추리소설이나 탐정소설,
④ 현재의 과학 수준에서 과학의 발전, 장래, 인류의 운명 등의 예상을 소설 형식으로 다룬 것 등이 포함된다.
하긴 위의 정의를 보자면 과학적 사실을 다루는 게 아니니까, 오히려 반지의 제왕같은 환타지 영화에 더 가까울 듯 싶네용...아마도 괴수영화 이러면 B급 영화 수준으로 들리니까 마케팅 차원에서 SF영화 이렇게 쓰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