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명물 CN타워에서

학원가기 전까지 매일 늦잠자고 병원갔다가 오후에는 토론토에 익숙해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내를 자주 나가 보았다. 가장 먼저 버스 타는 방법부터 지하철 타는 법을 배웠다. 터키 친구인 아틸라가 하나하나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었다. 토론토는 교통편이 편하게 잘 되어 있어 적응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시내 나간 첫날 이곳의 랜드마크인 CN타워를 구경하러 갔다. 올라가면 토론토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일 것 같아서 초행길이지만 입장권을 끊고 올라갔다. 높이가 533m라서 그런지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근처의 건물들이 난쟁이들 같았다.
 

토론토의 랜드마크 CN타워; 세계최고높이의 타워


그리고 CN타워를 내려와서 좀 걷다가 이튼 센터 Eaton Center 라는 복합쇼핑몰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안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높은 아치형의 지붕은 마치 롯데월드의 천정을 연상시킨다.
이 건물은 모두 유리로 된 현대식 대형 4층 쇼핑 센터로 300개 이상의 점포와 쇼핑 센터 내부에는 수많은 조명 등, 분수,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 휴식 공간으로서도 한몫을 하는 곳이다.
또한 지하1층엔 카페테리아, 2층엔 관광안내센터, 3층은 건너편의 심프슨즈 백화점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매장을 돌아다니며 옷을 구경하면서 가격을 보았는데 한국보다는 좀 저렴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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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평소에 쇼핑하기보다는 연말에 다가오는 박싱데이를 활용한다고 한다.
박싱데이의 유래는 지난 1년 동안 자신에게 많은 고마움을 베풀었던 어려운 사람들, 즉 청소부, 우편배달원, 종업원 등에게 '박스(상자)'에다 감사의 선물을 가득 담아주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캐나다를 비롯하여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앵글로 색슨족의 영연방 나라들은 성탄절 다음날인 12월26일에 박싱데이(Boxing Day)를 보낸다고 한다. 내가 이곳을 구경한 때가 거의 크리스마스를 한달 남긴 시점이라 박싱데이를 알리는 광고물을 많이 보았다. 나는 박싱데이 오후에 Mall에 가보았다. 역시 생각대로 엄청난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그리고 운 좋게 50% 세일하는 옷 가게에서 굿 딜에 추운 캐나다에서 몇 달을 버틸 따뜻한 옷을 몇 벌 샀다.

일본친구 켄스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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